환경구성/ 특별활동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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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다른반 모두 특별활동 시간이 달라서 어떤 요일에 어떤 활동인지
또 몇시부터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자투리 종이에 적어 붙여두고 계신가요?
이제 예쁘게 만들어서 환경구성 해봐요.

우리반 특별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월 ~ 금 시간표를 모두 채운 모습이예요.

신학기 준비기간 동안 정신없이 만들고 자르고 붙이고
환경구성을 하던게 며칠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새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었어요.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들도 적응 중이라 서로 피곤하고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다음 주부터는 특별활동도 시작되는데
요일별로 시간도 다른고 활동도 다른 특별활동들까지 챙길 생각에
벌써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그래서 저희반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보고 확인하려고
특별활동 시간표를 만들어 환경구성 해봤어요.
급하게 만들게 된 거지만 예쁜 건 포기 못해..

 

 

특별활동시간도 표기할 수 있어요.

저희 반은 요일마다 특별활동이 2개씩 있는 날은 없어서
시간은 따로 표기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선생님들이 계실까 봐 시간도 입력가능한 버전도 함께 만들었어요.
 
제공해 드리는 이미지 외에도 특별활동뿐만 아니라 생일파티, 견학, 오감놀이 등등
각 반의 일정에 맞게 활용해 보세요.
 
누리반 친구들은 직접 그림을 그려서 시간표를 채워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아이들이 더 빨리 일과를 이해할 수 있겠죠?
 
시간기록하는 칸을 많이 추가해서
학교 시간표처럼 일과를 나눠 표시해 주면
초등연계활동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면
학교과목이나 다른 활동들 이미지도 제작해보려고 해요.
 
많은 의견 보내주세요.

영어와 음악 특별활동 이미지 입니다.

저희 원에서는 펀앤조이라는 영어특별활동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목소리 톤도 너무 좋으시고
매주 새로운 동극과 포토존을 제작해 오셔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이랍니다!
 
음악은 예전에는 뮤직가튼을 오래 했었는데
코앤코로 갈아탔어요.
지금 코앤코 수업을 한 지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코앤코수업도 연령별로 수준이 다양해서
7세 반 아이들과 함께 듣는 수업은 저도 재밌더라고요.
박자를 읽는 방법, 표현하는 방법
몸으로 리듬을 만드는 방법 등등
컵타나 젬베수업도 너무 재밌다고요..ㅎㅎ
 
선생님들은 요즘 어떤 특별활동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원에도 매 학기마다 팸플릿이나 소개지가 많이 배달돼서 오는데
다 좋아 보이고 막 그렇더라고요.
몇 년째 같은 활동만 하니까 지겹기도 하고..
물론 아이들은 항상 새롭겠지만요.
 
괜찮았던 특별활동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경력 10년 차의 짬으로 원장님께 건의해 보렵니다.

숲체험과 생일 파티도 우리에겐 특별활동!

제가 사는 지역에는 산림환경연구원이 있어
정기적으로 숲체험을 가고 있어요.
여기는 셀프웨딩촬영도 많이 오시고
스냅촬영이나 나들이하시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주말에는 근처로 지나갈 생각 하면 안 되는 수준이랍니다.
그만큼 숲이 너무 예쁘고, 다양한 식물들과
계절마다 열리는 꽃, 열매
다람쥐, 두더지, 참새 동물친구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활동하기 너무 좋아요.
숲선생님의 해설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빠져든답니다.
 
이 정도면 제가 특별활동을 더 즐기고 있는 것 같네요..ㅋㅋㅋ
 
아! 그리고 요즘은 생일파티할 때 부모님께 생일상을 다 받나요??
저희는 다 받아서 생일상을 차리다가
가정 간의 격차를 줄이고자
케이크와 아이들이 나눠먹을 음료수만 받아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어요.
뭔가 허전한 듯한 생일상은 생일인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으로 꾸며주고 있답니다.

 

체육 특별활동까지 준비했어요!

간단하게 이미지 작업하다가
제 대표캐릭터가 들어간 이미지다 보니
갑자기 힘이 빡들어가서
공들인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크게 크게
좋은 건 크게 크게
귀여우니까 크게 크게!
저 짤뚱한 몸매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마치 조그만 우리 반 아이들 같네요.
(얘들아 제발 말 좀 잘 들어주렴..
선생님 목이 정말 많이 아프단다.
초임 때에 비하면 지금은 뭔가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허스키해진 느낌..ㅠㅠ)
 
원래 이 캐릭터 전에 쓰던 대표이미지가 있었는데
그건 약간 크레파스 질감에 더 아기아기한 이미지였다면
새로운 이미지는 삼일절 도안 작업하다 탄생한 아이인데
더 명랑 발랄하고 어린이 같은 느낌이라
맘에 쏙 들게 나온 것 같아요.
앞머리만 추가해줬는데 더 귀여워졌어요.
 
무튼 TMI 가득한 특별활동시간표 소개 글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쓸데없는 말들을 주저리주저리 많이도 했네요.
약간 임금님 귀는 당나귀기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은근히 재밌어요 ㅋㅋㅋ
 
그럼 오늘도 행복한 교실 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