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이 장애인식개선 활동 소개드려요 : )
선생님 매년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이는거 알고계시나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등 많은 특별한 날이 있지만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인지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
10년차 특수교사로서 매년 참 아쉬운 마음이 든답니다 🥲
장애인의 날도 다른 특별한 날들처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간단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소개합니다 ❤️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대해 함께 생각해봐요
현장에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장애이해교육,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해주고 계실거예요 ㅎㅎ
음 선생님들은 장애이해교육, 장애인식개선 활동이라고 하면 어떤 활동이 먼저 떠오르나요?
혹시 눈가리고 지팡이 짚기, 점자책 만져보기, 왼손사용해서 글쓰기 등
장애의 불편함을 느껴보는 활동들이 먼저 생각나나요?
그런 장애의 불편함을 느껴보는 활동들을 통해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활동들이 계획하기도 편하고, 눈으로 바로 보여지는 활동이라
좀 더 쉬운 방향이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런 생각 조차도
장애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의 교실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나 신체에 어려움이 있는 지체장애아동이 있나요?
그것보단
언어발달지연아동, ADHD아동, 지적장애아동, 자폐성장애 아동이 더 가까이 있진 않나요?
제가 계획한 '모두 다 꽃이야' 활동은
아이들이 각자 자신만의 꽃을 그려보고
모두 다른 특성을 가졌지만
모두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활동이예요
꽃 도안의 중심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아이의 사진을 붙여도 되고
구멍을 뚷어 아이가 직접 도안을 얼굴에 대고
꽃으로 변신해볼 수도 있어요 : )
저는 아이들이 꽃으로 변신한 사진을 찍어
교실 한 쪽을 장식하려합니다 ❣️
같은 이름의 유명한 노래도 있죠? 🙂
길가에 피어도, 산에 피어도, 그냥피어도
모두 다 꽃이라는 아름다운 가사말처럼
우리나라의 모든 장애, 비장애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의 벽돌을 쌓아올려봅니다 ❤️
오늘 제 글을 읽으면서 단 하나의 교실에서라도
좀 더 의미있는 장애인식개선활동이 이뤄질 수 있길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두서없지만 저의 생각을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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